인천시.

[한국뉴스=박평순기자] 인천시는 17일 ‘인천 항공 선도기업, 유망기업’으로 14개사를 신규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유망 기업은 인천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 중에서 휴니드테크놀러지스, YG-1처럼 이미 항공산업에 진출했거나, 에스피지와 같이 새로이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로 구성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인천시의 지원에 의해 기업당 최대 2천만원에 달하는 항공기술개발 및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대한 우선 혜택을 받게 된다. 

14개 기업 중 모터를 생산하는 에스피지는 매출액이 2천380억 원, 항공전자부품을 제조하는 휴니드 테크놀로지는 1천800억 원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매출액은 작지만 인명구조용 드론(숨비), 관제용 시뮬레이터(다보이앤씨) 등을 제조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인천시는 1차로 선정한 14개 기업 외에도 항공기 정비를 수행하는 샤프테크닉스케이 등 5개 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인천항공정책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인천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사)인천산학융합원 등 2개 기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권혁철 항공과장은 “이번에 선정한 14개 기업, 그리고 향후 선정될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향후 인천 항공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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