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한국뉴스=김선인기자] 인천 서구는 주민제안으로 지난 9월 한달간 실시된 ‘우리마을 도시재생 공모전’에서 4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주민제안사업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석남동과 신현동 주민들이 마을에서 거주하면서 직접 느낀 불편함에 대한 해소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사업은 ▲석남동 범주민대책위원회의 ‘공유지를 활용한 분리수거 시설물 설치 사업’ ▲신현동 주민단체의 ‘학자수와 아이들의 꿈’의 ‘배움터 조성을 통한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 ▲새오개로길 단장 모임의 ‘소규모 화단 조성 사업’ ▲허점균 외 15인의 ‘마을화단 가꾸기’ 사업이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지난 2년간 꾸준히 진행해 온 도시재생 대학의 성과”라며 “도시재생 대학을 통해 역량을 키운 주민들이 스스로 모임을 조직하고 제안한 사업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주민제안사업 이외에도 도시재생대학, 상생마을 달빛영화제, 5분 영화제작 등의 문화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형성과 주민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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