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한국뉴스=윤인섭기자] 올 여름 휴가철 인천공항을 이용한 1일 여객이 평균 약 20만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0일 동안 하루 평균 19만7천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 총 37일 동안의 하루 평균 여객 18만3천43명)과 비교해 7.6% 증가,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 여객은 591만1천89명에 달했다.

올해 성수기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달 29일 11만3천677명이었다. 도착여객의 규모는 이달 5일 11만5천477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5일에는 21만9천365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출발과 도착을 합한 일일 여객 수가 가장 많았다. 

공사 관계자는 “2터미널 개장으로 처리용량이 연간 5천400만명에서 7천200만명으로 늘어나고 여객이 분산된 효과로 터미널 혼잡은 대폭 개선 됐다”며 “성수기 2터미널을 이용한 여객은 158만명으로 인천공항 전체여객의 약 26.8%를 분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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