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스카이돔.

[한국뉴스=이승우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오전 다목적 종합실내체육관인 ‘인천공항 스카이돔’ 의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스카이돔은 공사가 처음으로 운영하는 실내체육관으로, 인천공항공사 청사 옆 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스카이돔 내부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 상주기관장과 지역주민대표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수와 테이프커팅 등을 진행하고 축하공연과 배드민턴 미니경기 등을 관람하며 인천공항 스카이돔의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했다.

스카이돔은 지상 2층에 연면적 6천927㎡ 규모로, 총 1천994개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국제규격의 배드민턴코트 12면, 농구코트 1면, 조깅트랙과 체력단련장 등이 있다. 

인천공항 스카이돔은 올해 하반기 중 오픈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중 주간 시간대에는 주로 인천공항 스카이몬스 배드민턴단의 훈련을 위해 사용하고, 그 외 시간대에는 공항 종사자와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스카이돔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월에는 공사가 주관하는 전국 배드민턴 챔피언십 및 전국 동호인 대회가 스카이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공사는 스카이돔의 건립을 계기로 전국 배드민턴 챔피언십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드민턴 대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 스카이돔의 준공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스카이돔이 공항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자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의 터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국민체육 진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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