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한국뉴그=김선인기자] 인천 중구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최근 잇따른 월미도 놀이기구 안전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해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월미도 유기기구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점검하며, 지난 3일 실시한 현장 합동조사결과에 따른 조치다.

점검대상은 월미도 소재 6개 유원시설업체가 운영하는 유기기구 85개 전체와 영업장 내에 설치된 관광객 이용편의시설 등 이다. 

점검단은 문체부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한 2개 기관(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안전보건진흥원)의 검사 책임자와 업계 전문가(서울랜드, 이월드), 학계 전문가(유원시설 안전관리 자문위원회)등이 참여한다. 

문광부는 유원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유기기구 주요부품의 내구연한에 따른 주기적 교체 의무화, 감사항목의 구체화 및 검사기관의 부실검사 제재 등, 법?제도적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월미도 유원시설의 불안 해소와 사업자들이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도록 하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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