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이임선기자] 전남 광양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금융지원 및 경제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연간 3%로 2년간 이자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정책자금을 받은 업체는 지원을 받을 수 없었으나 올해부터는 상환 완료 후 1년 경과한 소상공인도 추가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또 '선샤인특례보증사업'을 실시해 120개 업체를 대상으로 24억원을 지원하고,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도 '경영자금 특례보증 사업'을 통해 지역의 소상공인 235개 업체에 49억원을 지원했다.

자영업자의 경영혁신과 부담경감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자영업 종합지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4월부터 전남신용보증재단 광양지점(기업은행 2층)에서 창업상담, 경영컨설팅, 자문단서비스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과도한 채무와 채권추심 등으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매주 월요일 오후 2~4시까지 '금융복지 순회 상담',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12시까지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가 자문의 날'을 운영해 법률문제를 덜어주고 있다.

시는 포스코창립 50주년(4월1일)을 맞아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협의회에서 구입한 75억원의 광양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지역 실물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의 소상공인을 살리고 실물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광양사랑상품권의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기존 카드형식에서 사용이 편한 종이상품권으로 변경해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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