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돈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갑 예비후보는 20일 “막힌 데는 뚫고 넓힐 곳은 넓히고, 철도는 늘리고 이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동구·미추홀구를 만들겠습다"며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도로와 관련해 심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제4경인고속도로를 제1경인, 제2경인고속도로로 연결하는 남북축 지하간선도로 개설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통해 동구·미추홀구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량의 효율적인 분산을 통해 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 이라는 것이다.
제1경인과 제4경인 고속도로 연결도로는 연장 3Km, 제2경인과 제4경인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가좌IC~문학IC 지하간선도로는 연장 5Km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주안역에서 KTX노선 송도역을 연결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을 조속히 추진해 전국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2호선 연장은 주안역에서 신기역(가칭)을 거쳐 송도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추진해 지하철을 통한 주민편의 및 지역 가치 제고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또 현재 계획 중인 인천순환지하철 논의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송림오거리역 등 동구에 가장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노선과 정차역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도로·철도문제와 동시에 주민들의 요구가 가장 높은 주차문제에 대해서도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지역 내 근린공원 지하부를 활용하고 기대보다 더디게 진행 중인 학교부지 활용 지하주차장도 빠르게 추진해 약 700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빈집을 활용한 골목 주차장 증설에 대한 계획도 덧붙였다.
현재 동구·미추홀구의 빈집은 약 1500여 채로 이를 주민 주차장은 물론 주민편의 미니체육공원 등으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심재돈 후보는 "교통의 문제는 단지 주민편의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복지이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재산가치를 높이는 핵심적인 문제"라며 "말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실현시켜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