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경종 경선후보의 손을 잡은 강남규・서원선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 캠프 제공
모경종 경선후보의 손을 잡은 강남규・서원선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 캠프 제공

인천 서구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섰던 강남규 전 구의원과 서원선 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직속 정무특보단 부단장이 서구병 3자 경선 대상인 모경종 전 이재명 대표 비서실 차장을 지지한다고 5일 선언했다.

세 예비후보는 이날 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더 큰 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승리하자"고 입을 모았다.

강남규 전 의원은 "당의 결정을 받은 뒤 어떻게 하면 제가 바라왔던 정치가 여전히 서구에서 실현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당이 승리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선진국으로 되돌려놓기를 원했다, 저의 소원을 함께 이뤄나갈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모경종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최근 우리 당 공천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현역의원 평가 결과를 부정하는 일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 평가는 의원들 자신과 당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만들어진 결과로, 하위 20%에 속한 현역의원은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신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그는 "저에 대한 지지는 곧 저희가 함께 꿈꾸었던 세상, 함께 소망했던 인천서구에 대한 지지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저의 신념을 향해 계속해서 달려나가겠다, 모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서원선 전 부단장도 "낡은 정치를 젊은 정치로 교체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며, 아름다운 서구 ・검단의 꿈을 같이 꿀 수 있는 모경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병 선거구에서는 현역 신동근 의원, 모경종 전 차장, 허숙정 의원(비례)이 오는 13일까지 3자 경선을 치른다. 이 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이행숙 전 인천시 부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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