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신임 이사장.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제공
이민우 신임 이사장.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제공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제19차 정기총회에서 이민우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지난 2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에 이민우 부평구인권위원장이자 일본육군조병창역사생태공원추진협의회 상임대표를 선출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인천 인성여고에서 교직생활을 시작으로 다양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으며, 인천기독청년협의회를 만들고 청년학생운동을 하면서 구속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노동현장 투쟁에 함께하며 청년시절을 보냈고 갈산중, 선화여상, 인화여고, 부개여고, 인천여고, 인천산곡고의 역사교사로 재직하며 인천의 여러 시민운동에도 참여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숙원사업인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을 비롯해 인천의 민주화운동, 노동운동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족민주열사, 부상자들에 대한 예우와 관련해서는 "국회에 상정된 민주화운동 유공자법이 통과 되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주 시민의식교육, 평화통일 의식 교육, 인권의식 교육 등 교육활동을 통해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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