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남영희 예비후보. 한국뉴스DB
단수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남영희 예비후보. 한국뉴스DB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남영희 전 지역위원장과 연수구갑 박찬대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남 전 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윤상현 의원에게 171표라는 근소한 차로 패배하고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남 전 위원장과의 경쟁에서 탈락한 김정식 예비후보는 "제가 많이 부족했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당원 및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연수구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박찬대 의원이 마찬가지로 여당의 단수공천을 받은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과 3번째 리턴매치를 펼치게 됐다.

공관위는 이날 중구강화군옹진군은 3인의 경선으로, 동구미추홀구갑은 2인 경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중구강화옹진은 이동학 전 최고위원,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다.

동구미추홀갑에서는 허종식 의원과 손호범 전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이 겨루기로 결정됐다.

현역의 허 의원이 단수공천을 못받은데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돈봉투 사건이 현재 진행형인 점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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