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가 19일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내 광역철도망 구축이 2025년에 착공이 가능하다는 발언을 했다.
원 예비후보(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그는"계양신도시 및 테크노밸리에 철도 계획이 없고 BRT니 이러다 보니 계양신도시의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는 상태"라며 "저희가 국토부에 있을 때부터도 여기에 주 사업자인 LH와 함께 계양신도시 및 테크노밸리의 광역교통대책을 검토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포공항에서 동양동을 거쳐 계양신도시를 지나 박촌으로 연결하게 되면 인천1호선과 수직으로 연결된다며 이 방안에 대해 현재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렇게 하면 이 구간이 매우 짧고 재원은 계양신도시를 개발하는 LH의 개발수익금 배정으로 진행된다"며 "현재 협의가 진행 중에 있고 2025년 착공, 또는 다른 기관 때문에 늦어지더라도 그 언저리를 목표로 해서 착공시키겠다"고 했다.
또 홍대~대장 노선에 대해 그는 "대장에서 어디로 끌고갈 것이냐에 관해 기존에 민주당 같은 경우는 대장에서 박촌으로 가는 것으로, 대장신도시~계양신도시~검단으로 가는 것으로 하고 있는데 이것은 동서축으로 오다가 남북으로 빠지는 이상한 철도노선으로 적절하지 않고 현실성도 없다"고 지적했다.
원 예비후보는 "부천대상~계양신도시~서운~작전~효성~가정, 이렇게 연결하면 인천2호선 역시 남북축, 동서축 연결된다"며 "가정~대장~홍대선은 봉오대로를, 서운사거리부터는 봉오대로를 따라 진행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토지보상도 필요가 없고 공사가 빨리 진행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장~홍대 본선이 2025년 착공 예정인데 이 부분에 설계가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재원조달 및 큰 틀의 설계 개념만 마련되면 본선과 함께 착공하는 것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원 예비후보는 계양을 출마에 대해서는 "저는 돌을 치우고 거기에 뿌리를 단단히 내릴 것"이라며 "저는 계양을 도피처나 지나가는 정거장으로 온 것이 아니다, 계양을 인천의 발전, 서울, 경기남부와 북부를 잇는 교통이자 미래산업의 도시 중심지로 도약시킴으로써 국가발전의 비전을 계양을 축으로 해나가겠다는 각오로 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