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사진 오른쪽)과 김병수 김포시장. 배준영 의원실
배준영 의원(사진 오른쪽)과 김병수 김포시장. 배준영 의원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군)은 지난 15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나 인천~강화를 연결하는 도로 확장공사 사업이 조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거첨도에서 김포시 약암리 초지대교 입구까지 전체 약 6.5km 구간을 2차로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도로 개설사업은 총 사업비 567억 원으로 지난 2021년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전체 구간 중 약 4km가 김포시를 지나다 보니 인천시-김포시 간 사업비 분담 문제와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토지 보상 문제 등으로 부침을 겪으며 수차례 공사가 지연됐다.

지난해부터는 김포시 구간 토지보상 지연으로 공사가 일시 정지된 상태다.

현재 인천에서 강화를 오가기 위해서는 2차선에 불과한 해당 도로를 이용하다 보니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여행객들로 차량 정체가 심각하고, 우회도로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거리가 멀고 통행료 부담으로 강화군을 오가는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배 의원은 김포시청을 직접 방문해 김병수 김포시장에게 “거첨~약암리 구간 도로 확장은 강화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인천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김포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토지 수용절차가 조속하게 마무리되어 하루라도 빨리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 구간의 토지 보상 업무 등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어 차질없이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배준영 의원은 “도로 확장과 김포의 서울 편입은 모두 주민들의 편익이 늘어나고 주민들이 간절하게 요청하는 사업”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정상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