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  한국뉴스DB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  한국뉴스DB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총리가 2일 인천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새로운미래 인천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새로운미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시당 창당행사에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 이석현·서효영·신정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지지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인재위원장은 "현재 민주당은 그동안 우리가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했던 민주당이 아니며 민주당의 가치는 죽었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을 누군가는 지켜야 하기 때문에 저는 그 일을 위해 탈당했고 민주당이 망가지고 엉터리가 되는 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 저는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침몰로 가지 않게 흐름을 되돌려야 할 마지막 기로에서, 저는 이 가시밭길에 나섰고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미래에 참여하는 동지들이 그들보다 더 깨끗하게, 민주당이 못하고 있는 정권 심판과 견제를 우리가 당당하게 해야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새로운미래는 4일께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 조응천 의원 등과 연합해 '개혁미래당'으로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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