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숙 전 부시장과 이재현 전 서구청장. 한국뉴스포토
이행숙 전 부시장과 이재현 전 서구청장. 한국뉴스포토

인구 60만명의 인천 서구가 총선을 앞두고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이행숙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9일 서구청에서 '오직 검단'을 내세우며 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현 전 인천 서구청장은 출판기념회를 갖고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주민들에게 전했다.

이행숙 전 부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인천 서구청에서 제22대 총선 서구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예비후보는 '검단의 해결사'를 자처하며 ”검단은 오는 2026년 독립된 구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22대 선거는 검단의 미래 청사진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적임자 역할을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5호선 연장 문제를 비롯한 검단의 교통과 교육문화를 한 단계 성장시켜 쾌적한 주거 환경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를 통한 매립지공사 이관 등 관련 문제를 인천시,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행숙 예비후보는 ”주민과 소통하며 발이 부지런하고 열정 있는 지역의 일꾼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검단의 미래를 꿈꾸는 시민들의 바람을 실천하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이재현 전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 7일 서구 천마초교 강당에서 「이재현의 ESG」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에는 김교흥·신동근·유동수·허종식·이동주 국회의원,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 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 배우 임현식, 백운기 앵커, 살레시오동문회, 지역 시의원, 구의원,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 전 구청장은 지방정부와 시민사회에도 ESG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구청장 재임 시절 '서로이음' 지역화폐의 성공을 통해 소상공인과 주민을 잇고, 민과 관을 이어낼 수 있었던 본인의 ‘이음 철학’을 바탕으로 환경전문가이자 소통전문가로서 환경과 도시, 그리고 사람을 잇는 자신의 철학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 전 구청장은 “환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시대가 직면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면서 “이 책을 통해 환경문제의 해결과 도시의 개발, 그리고 그 주체인 사람을 잇는 방법을 제시하며 ESG를 통한 서구의 비전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는 이날 축전을 통해 “이재현 전 인천 서구청장은 ‘모든 행정은 구민이 중심이다’라는 마음으로 구정을 이끌었다"며 "구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현안을 해결했다,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 전 구청장의 열정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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