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산에서 바라본 시가지 전경. 한국뉴스DB
인천 문학산에서 바라본 시가지 전경. 한국뉴스DB

인천지역 장애인 인구는 15만1035명으로 전체 인구의 5.1%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인천시 장애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 기준 인천시 장애인 인구는 15만1035명으로 전체 인구 296만7314명의 5.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2389명(1.6%)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8만9666명(59.4%), 여자는 6만1369명(40.6%)이고,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146.1명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장애인 인구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35.7%, 신체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은 87.8%인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인 의무고용 근로자는 8870명, 고용률은 3.48%로 전국 장애인 고용률 3.12%보다 0.3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의무고용 근로자는 민간기업이 75.1%, 정부부문이 16.9%, 공공기관이 8.0%를 차지했다.

장애인 구직자 수는 1098명이고, 장애인 취업자 수는 817명으로 취업률은 74.4%로 나타났다.

전년(47.0%)보다 취업률은 크게 증가했다.

성별 장애인 취업자 수는 남자가 556명(68.1%), 여자가 261명(31.9%)으로 남자가 2배 이상 높았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장애인 수급자는 3만6154명으로 장애인 인구(15만1035명)의 23.9% 규모다.

이 중 50세 이상이 78.8%를 차지하고 있으며 장애인연금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는 4만4955명으로 장애인 인구 대비 수급자 비율은 29.8%다.

특수교육 학교와 학생 수는 10개소 340학급, 1860명이며, 장애 유형별로 특수교육 대상자는 지적장애가 3719명(52.6%), 자폐성 장애가 960명(13.6%), 발달장애가 788명(11.2%)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특수교육 졸업자의 진학률은 57.2%로 전년(53.6%)보다 증가했다.

장애인 만성질환(6종)의 진료 인원은 치주질환이 가장 많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정신질환이 가장 많았다.

장애인 주요 암 질환(6종)의 진료 인원은 대장암이 가장 많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폐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거주시설 수는 71개소로, 정원은 1202명, 현원은 936명이다.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수급자 수는 7408명으로 전년보다 1306명 증가했다.

장애 유형별 수급자는 발달장애가 4038명(54.5%)으로 가장 많고, 정신장애가 211명(2.8%)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통계가 지역 장애인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정책 수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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