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1동 함박마을 일원. (사진=연수구)
연수1동 함박마을 일원. (사진=연수구)

인천 연수구는 내년 8월까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연수1동 함박마을 일대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공중선 및 불량 공중선을 정비한다.

구에 따르면 공중에 거미줄처럼 난립한 통신선과 사용이 끝나고 철거되지 않은 통신선 등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등의 문제를 발생시킨다. 

구는 주민 안전을 지키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지역 내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내년 8월까지 공중선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늘어지거나 뭉쳐진 방송·통신선 정비, 폐선·사선 철거, 건물과 주택으로 연결되는 인입선 정리 등이며 정비에 드는 비용은 통신사가 부담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주택가 골목길에 얽혀있는 공중선을 순차적으로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연수구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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