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보훈회관 건립사업의 국비 예산이 확보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갑)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4 예산안’에 연수구 지방보훈회관 건립 예산 2억5천만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연수구 보훈회관은 청학동 466-1번지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89억 원, 연면적 2400m²,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설계됐다.
내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보훈회관 단독건물 신축을 통해 연수구 보훈단체 회원들의 현 고층 입주건물의 이용불편 해소 및 안전상 문제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연수구 보훈회관 건립사업은 ‘노후도 미충족(12년 경과)’을 이유로 초기 예산 증액 심사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현재 민간 상가건물에 입주해 임시방편으로 운영 ▲부지확보 및 인허가 등 사전절차 진행완료 ▲고층에 위치한 현재 입주 건물의 특성상 어르신들의 안전상 문제 우려 등을 박 의원 등이 주장해 2억 5천만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박 의원은 “오랜 기간동안 연수구 보훈단체 회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단독 보훈회관 건립이 마침내 추진됐다”며 “임시로 입주한 고층 건물은 고령의 보훈단체 회원들이 이용하기엔 재난대피 등 안전상 문제가 있어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번 예산 확보로 그 문제가 해소돼 가장 기쁜 마음”이라고 했다.
양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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