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사업 인천유치를 위해 유 시장이 최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범시민 서명부와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3개 사업 인천유치를 위해 유 시장이 최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범시민 서명부와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해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의 인천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범시민 110만 서명부를 관계자에 전달했다.

12일 인천시 따르면 유정시장은 지난 8월 말 범시민 유치추진위원회로부터 인천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받아 지난 10일 시민의 대표로 국회를 방문해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전달하고 3개 사업에 대한 인천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호소했다.

유 시장은 “서명운동 불과 3개월 만에 인천시 전체 인구의 3분이 1이 넘는 110만 명의 시민들께서 동참해 주셨다는 것은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의 유치 사업에 대한 논리와 명분, 당위성을 충분히 보여준 것”이라며 “시민들이 열망하는 3개 사업의 인천 유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시는 오는 12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공모 신청을 위해 국제행사의 충분한 경험을 살린 인천만의 강점으로 차별화된 신청서를 준비중이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방위적 홍보를 추진 중이다.

또 현재 국회에 수년째 계류 중인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전문법원 유치 관련 법률 개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조속히 입법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및 법원행정처 등 유관기관을 지속해서 설득하고 지역사회의 광범위한 유치 열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