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도로개설공사 준공식. (사진=중구)
영종국제도시 도로개설공사 준공식. (사진=중구)

인천 영종국제도시 교통의 혈관 역할을 할 3개 도로가 신설돼 지역 교통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7일 운북동 금산경로당 앞에서 ‘영종국제도시 도로개설공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준공된 도로는 잔다리~영종역 입구도로, 중촌경로당 진입도로, 하늘어린이집 진입도로 등 3개 구간 총 1.7km다.

구비 114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207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잔다리~영종역 입구도로는 영종역에서 운북동 잔다리까지 길이 900m, 폭 15m의 도로다.

중촌경로당 진입도로는 중산동 중촌교차로에서 운중로까지 오갈 수 있는 총 길이 439m, 폭 12m의 진입도로다.

하늘어린이집 진입도로는 운남동 하늘어린이집 일원에서 운중로까지 진입할 수 있는 총 길이 365m, 폭 6m의 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3개 도로 구간 개설로 간선 도로망으로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지역 교통체증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마당개 진입도로 등 총 12개 노선 7.8km의 신설을 추진 중인 만큼 향후 전 구간 개통 시 영종국제도시의 교통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도로개설은 영종국제도시를 더욱 촘촘히 연결하는 지역 발전의 모세혈관을 새로 뚫은 것”이라며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간 교류를 증진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2025년 12월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이 준공을 앞둔 만큼 이와 연계한 영종지역 도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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