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H)
 (사진=iH)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도시공사(iH)가 5단계로 나눠진 단계별 시행 계획을 담은 검단신도시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

25일 iH에 따르면 LH와 공동 시행하는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이 승인됐다.

각각 10차와 9차 변경이다.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은 5단계로 나눠진 단계별 시행으로 택지수급 조절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주택시장 수요에 맞춘 공동주택 평형 조정 등이 포함됐다.

iH는 이번 승인내용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검단신도시 특화구역인 '워라밸 빌리지' 민간 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워라밸 빌리지는 주거, 일자리, 여가·녹지 기반시설이 집적돼 입주민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한 단지다.

검단신도시의 위상을 수도권 서북부 지역 자족형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은 2026년까지 인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에 11.1㎢ 규모(336만평)의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8조3868억원이며, iH와 LH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계획인구는 18만7076명, 7만5848세대다. 

현재 총 26개 블록 2만4259세대, 6만명이 입주했다.

올해까지 전체 계획인구 대비 약 32%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2024년에는 4개 단지, 3846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iH 조동암 사장은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기반시설 구축 등 단계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며, 검단신도시가 인천 서북부권 교통·문화·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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