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마라톤, 댕댕런 행사. (사진=한국뉴스DB)
반려견 마라톤, 댕댕런 행사. (사진=한국뉴스DB)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다음달 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반려견과 함께 뛰는 대규모 마라톤 행사인 ‘댕댕런(개라톤)’이 취소됐다.

인천시는 댕댕런 행사를 위해  ‘개통령’ 강형욱 1986프로덕션 대표와 업무협약까지 체결하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주민들의 민원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지 못해 행사 무산이라는 결과를 빚었다.

관련해 14일 시는 댕댕런 행사가 무산된 것이 아니라 타지역으로 개최지를 변경했다고 해명했다.

시는 반려견 마라톤인 개라톤을 추진하며 유관기관과 관련 사항 협의를 여러 차례 진행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시민 안전 우려 문제가 대두됐다고 했다.

이에 시는 유관기관 및 주최·주관사와 협의를 거쳐 인천에서 개최하는 것이 아닌 타 지자체로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결국 10월 28일 가평 자라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께 이미 행사 취소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반려동물 동반여행 기획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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