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 축제. (사진=계양구)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제1회 인천 계양 아라뱃길 워터 축제’가 3만명의 관광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1일 계양구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이틀간 개최된 이번 워터 축제는 여름철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아라뱃길 구간을 계양의 대표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이곳에서 워터 축제를 개최했다.

아라뱃길 워터 축제는 황어광장의 어린이 물놀이존과 귤현나루에서 펼쳐지는 카약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행사장을 둘러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윤환 구청장, 유동수 의원. (사진=계양구)

‘어린이 사생대회’에서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행사장 일원의 아라뱃길과 수향원을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고 무더위 속 한가한 휴가를 즐겼다.

대상의 영예는 서울송화초등학교 박준호 학생에게 돌아갔다.

수상작은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 앞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행사장에 전시된다. 

윤환 구청장은 “그동안 물길만 내어 주던 아라뱃길 계양 구간에서 앞으로는 인천의 대표적인 축제나 공연이 펼쳐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아라뱃길 권역 관광 인프라 개선과 함께 문화예술 기반 시설 확충에도 노력해 계양의 관광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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