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사업 노선도. (사진=인천시)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인천지하철 2호선이 경기도 고양까지 연결된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서북부 주민들의 숙원인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사업으로 최종 결정됐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김포를 거쳐 경기도 고양시(일산)까지 연결하는 19.63㎞의 노선이다.

12개의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된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후, 같은 해 12월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고양시 등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했다.

지난 10월 개최된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철도 분야 1순위로 통과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신정됐다.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검단과 김포, 고양 등 서부 수도권의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환승 되는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이 사업이 향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을 확보해 최종 통과되면,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친다.

2029년 착공, 2035년 개통이 목표다.

함동근 시 철도과장은 “‘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수도권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광역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철도 이용 편의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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