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과 대만 문제까지 개입하려는 의중을 공식화하자 러시아와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 경제, 군사적 긴장감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20일 대통령실과 외신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민간인 대량 학살, 전쟁법 위반 등이 발생할 때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넘어 무기지원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또 중국과 대만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여기서 힘이란 중국을 의미한다.

관련해 중국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하고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분이라며 이 문제는 중국 내정에 속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인 자체의 일로 "타인의 말참견을 불허한다"고 비판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도 북한에 러시아산 최신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경고장을 날렸다.

러시아는 또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공급은 전쟁에 일정 부분 개입하는 것이라며 무기공급에 상승하는 보복을 시사하는 발언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러시아 반응에 코멘트 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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