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군수 건강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 시사

 

13일 강화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유천호 군수. 모자와 가죽 점퍼를 입고 있다. (사진=강화군) 
13일 강화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유천호 군수. 모자와 가죽 점퍼를 입고 있다. (사진=강화군)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13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전면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 군수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고 노화에 따른 흔한 질병으로 최근 수술을 마쳤을 뿐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

강화군은 유 군수에 대한 허위사실과 악성 루머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13일 강화군에 따르면 유 군수는 이날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부군수, 국·과장,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유 군수는 이날 모자를 쓰고 갈색 가죽 점퍼 차림으로 회의 석상에 참석했다.

유 군수는 “민선8기 공약사항과 현안사항들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대폭적인 간부인사를 단행한 만큼 업무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말에도 산불비상근무를 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건조한 날씨에 산불 등 대형 화재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동시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집행에도 속도를 붙여달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다양한 지역 현안 및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간부들과 공유했다.

한편, 유 군수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설 명절 전 병가를 내고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나이가 들면 생기는 흔한 질병으로 수술을 받았고, 수술 경과가 좋아 회복단계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신상의 이유로 군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군은 향후 유 군수 건강과 관련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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