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며 입장 발표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한국뉴스DB)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던 전 모(64)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검찰의 압박으로 전씨가 사망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씨의 사망으로 이 대표 관계자의 사망은 5명에 이르고 있다.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 개발사업1처장,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 이모씨,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배 모씨의 지인 남성, 이 대표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전씨 등이다.

10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50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씨가 숨졌다.

이를 가족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씨가 극단적 선택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씨는 성남시장으로 이 대표가 일할 때 행정기획조정실장을 지냈고,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직후 초대 비서실장으로 역임됐다.

지난해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일하다가 퇴직했다.

관련해 이재명 대표는 이날 "검찰의 압박으로 얼마나 힘들었겠나, 억울한 죽음 정치화 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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