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과 최승호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녹색전환을 위한 양 측의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양해각서의 골자는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주변 지역에 대한 재생 에너지 사용 장려, 인천의 녹색전환과 녹색 경제 활성화 지원, 기업들에 대한 탄소 중립 지식 공유 자문 제공 등이다.
양해각서 체결은 ‘RE100’, EU의 ‘탄소국경세’ 등 글로벌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 중립에 대한 인천경제청의 선제적 대응, 오스테드 코리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역내 재생 에너지 공급과 전력의 안정적 공급검토 및 국내외 선도 기업 유치를 위해 이뤄졌다.
오스테드 코리아는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기업 오스테드의 자회사다. 오스테드는 전 세계에 28개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건설·운영하고 있다.
최승호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는 “인천경제청과 협력해 인천 산업계의 해상풍력 공급망 참여를 지원하고 녹색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용 청장은 "IFEZ의 탄소 중립을 통해 인천이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미래 산업 분야의 초일류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해상 풍력 vs 어민 생존권] 옹진 앞바다 해상풍력단지 둘러싼 격한 갈등, 市 중재나섰다
- [신재생에너지 vs 어민 생존권] 오스테드 인천 앞바다에 무허가 풍황계측기 설치 '철거' 명령...어민들 '황금어장 강탈' 반발 심화
- [신재생에너지] 인천 옹진군 해상에 덴마크 오스테드와 800MW 해상풍력단지 개발・조성
- 인천 시민단체, 전력시장 우회 진입 비판 ...‘오스테드’의 해상풍력발전에 강력 대응하겠다
- 인천 해상풍력 개발 포럼, '주민 수용성' 높일 방안 모색
- 인천 앞바다 여객선 항로 가로막는 대규모 해상풍력 '결사 반대'...주민・군의회 결의
문병학 기자
mbhmaw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