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로고. (사진=한국뉴스DB)
인천경찰청 로고. (사진=한국뉴스DB)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백골상태의 여성 시신이 발견돼 동거인인 4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2일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사체유기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백골 시신은 70대 여성으로 A씨는 사망한 여성의 딸로 추정되고 있으며 해당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어미니의 시체를 방치한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11일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또 다른 딸의 신고를 받고 빌라에 출동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이불에 덮여 있었다. 

경찰은 방안에서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는 내용의 메모도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70대 여성 시신의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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