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소청도 어업인 복지회관 준공식. (사진=옹진군)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인천시 옹진군은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지역 수산업 발전 논의 공간 활용 및 귀어인들의 교육지원센터 역할과 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옹진군 소청도에 어업인 복지회관을 건립해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소청어업인 복지회관은 총 8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회의실, 사무실, 휴게실(쉼터) 등을 갖춘 연면적 약 280㎡에 3층으로 건립했다.

소청도에는 68명의 어촌계원들을 포함한 120여명의 어업인들이 우럭, 노래미, 홍합, 미역 등의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용희 소청 어촌계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 어업인들을 위해 이렇게 훌륭하게 시설해 준 옹진군과 업체관계자 등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소청어업인 복지회관이 소청도 어업인들의 화합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오늘 준공한 어업인 복지회관이 조업에 지친 어업인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회의 및 수산 정보를 공유하는 어촌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어려운 수산업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어업인 복지시설 확충과 수산자원조성, 냉동냉장시설, 유통구조 개선 등 대대적인 지원을 통해 어업인들이 희망과 긍지를 가지고 지역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 박덕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신영희 시의원 및 지역주민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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