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통령 취임식 후 효자동 주민들과 인사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한국뉴스DB)
17대 대통령 취임식 후 효자동 주민들과 인사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한국뉴스DB)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법무부는 오전 10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있다.

위원회가 신년 특사 대상자를 선정하면 한 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오는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집행된다.

사면 단행 시점은 28일 자정이다.

사면 대상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유력하다고 정계 안팎에서 입을 모은다.

경제인 명단은 이번에 거의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전 지사는 "이명박 사면의 들러리가 되는 구색 맞추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얼마남지 않은 형기를 모두 채우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면 대상 거론자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신계륜 전 민주당 의원 등이 있다.

앞서 윤 정부 1차 특사 당시(광복절)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