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신청사 조감도. (사진=한국뉴스DB)
인천시청 신청사 조감도. (사진=한국뉴스DB)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1985년 지어진 인천시청 구월동 청사가 소명을 다해 2025년 3월 착공, 지상 17층 규모로 신축된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정각로 29 일원 6만8696㎡의 부지에 연면적 8만417㎡,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의 인천시청 신청사 건립사업을 2025년 3월에 착공하기로 했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2848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 18일 공공건축심의를 마쳤으며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 설계공모에 대한 일상감사, 계약심사 등을 거쳐 내년 3월께 신청사 건립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계공모가 끝나면 기본 및 실시설계, 경관심의, 건축심의, 교통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착공한다.

신청사 건립에 따라 기존 시청 본관과 민원동은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공연장, 북카페, 문화공간, 전시실, 기록관 등으로 활용된다.

신청사는 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상부 지상공간은 쉼터과 산책로, 광장 등으로 조성되며 나머지는 업무공간으로 사용된다.

시는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재정·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한 심사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행정절차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인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 발전을 고려한 사업 규모에 대해 중앙 투자심사와 공공건축심의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만큼 앞으로 신청사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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