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국민의힘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인천 발전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2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 유정복 시장과 시 간부공무원들은 민주당 인천시당 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또 이 대표와 함께 정책협의회도 진행했다.

유 시장은 “인천의 발전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여·야 그리고 인천시가 힘을 하나로 모아 ‘인천원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원들의 지역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을이 지역구인 이 대표는 "인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인천시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더불어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유 시장은 지역 의원들에게 주요 현안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추진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행정체제 개편 ▲경인전철 지하화 ▲대체매립지 확보를 통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종료 ▲부평구 부대이전 추진 ▲인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캠프마켓 공원·도로부지 매입비용, 송도9공구 아암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국립대학병원 분원 설립 등에 대한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2022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에서 이재명 당대표 및 국회의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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