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신공항하이웨이(주)를 찾아 청라IC 진출입로 교통정체 개선을 요구했다.
28일 서구에 따르면 강 구처장은 지난 23일 신공항하이웨이를 방문해 최소 2개 차로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출퇴근시 상습적으로 극심한 정체가 벌어지는 청라IC 진출입로 개선을 요구했다.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영종도에서 서구를 지나 서울로 연결되는 총 연장 40.2㎞의 왕복 4~8차선 도로다.
2000년 11월 준공됐으며 청라IC는 인천 서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진출입도로로 2013년 6월 개통됐다.
청라IC 개통 당시 예측한 교통량은 1일 평균 약 3천500대였다.
하지만 11월 현재 이 구간의 교통량은 4만여 대로 무려 12배나 증가했다.
서구 인구 또한 개통 당시보다 10만여명이 늘어나 교통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빗발치는 상황이다.
여기에 청라국제도시는 향후 청라스타필드와 청라의료복합타운을 비롯해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이 계획돼 있어 청라IC 진출입로에 대한 개선대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 구청장은 설명했다.
강 구청장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청라IC 진출입로 1개 차로를 최소 2개 차로로 확대하는 기하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며 “교통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하루빨리 개선대책이 실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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