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수색구조용 헬기 수리온. (사진=해경)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해양경찰이 최첨단 장비가 장착돼 주ㆍ야간 해상임무수행이 가능한 수색구조용 중형헬기 '흰수리' 1대를 도입했다.

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노후화된 카모프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중형헬기 1대를 계약했다. 

도입되는 헬기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리온’기종으로 탐색레이다, 광학열상 카메라, 구조용 호이스트, 탐조등 등 최첨단 장비가 장착됐다.

주ㆍ야간 해상임무수행이 가능한 수색 구조용이다.

해경은 카모프 헬기 노후화로 인한 장비 가동률 저하 및 현장 대응능력 한계 등을 극복하기 위해 대체 도입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총 6대의 ‘수리온’ 계약이 체결됐다.

‘수리온’은 2019년 해양경찰청에서 최초 도입할 당시 고유애칭을 전 직원 공모를 통해 ‘흰수리’로 명칭한 기종이다.

현재 3대는 제주·양양·부산항공대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2대는 제작 중에 있다.

계약한 헬기는 36개월 제작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11월경 현장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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