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화성자원 채취 자원활용 시나리오. (사진=인천시)
달과 화성자원 채취 자원활용 시나리오. (사진=인천시)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인천시와 인하대학교가 미래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우주탐사 및 우주자원을 활용해 달 탐사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우주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송도국제도시 인하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산·학·연·관 24개 컨소시엄 분야별 사업관계자가 참석해 '미래우주탐사 및 우주자원 활용 기술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미래우주탐사 및 우주자원 활용 기술 연구센터 사업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미래우주교육센터사업에 지역 산·학·연 컨소시엄이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우주탐사와 우주자원 활용 분야에 대해 실무 중심의 연구 및 교육을 위해 인천에 소재한 인하대, 인천대, 뉴욕주립대와 극지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소, 다윈프릭션과 같은 23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달극지 탐사에 필요한 자율정밀천측항법 기술과 달에 매장된 수자원을 채굴하기 위한 달 탐사 로버, 채굴한 자원을 회수하기 위한 수전해 추력기 등 세계적 수준의 우주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인천 송도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열린 미래우주탐사 및 우주자원 활용 기술 연구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인천시)
지난 25일 인천 송도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열린 미래우주탐사 및 우주자원 활용 기술 연구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인천시)

또 미래우주분야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연계해 우주 개발과 관련한 전문 트랙형 교육과 현장 실습,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225명의 석·박사급 핵심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2026년까지 국비 50억 원, 시비 50억 원과 기업,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하대 자체 지원금을 포함해 총 118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연구센터 사업이 우주산업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우주 전문인력양성과 항공산업 및 우주산업을 연계한 지역산업 고도화와 다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미래우주교육센터를 통해 인천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우주산업 발전에 큰 축을  담당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며 “항공산업과 함께 우주산업이 인천을 선도하는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