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 스마트시티 송도국제도시 야경. (사진=인천경제청)
인천의 대표적 스마트시티 송도국제도시 야경. (사진=인천경제청)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발트해 3국에 해당하는 라트비아가 인천시와 스마트시티 개발 및 바이오산업 협력을 위해 인천시청과 인천경제청을 찾았다.

14일 시에 따르면 라트비아 카스파르스 로즈칼른즈 투자개발청장, 마틴시 바우마니스 투자개발청 한국대표, 페테리스 포드빈스키스 주한 라트비아대사관 참사관이 인천을 방문해 도시 전략산업의 구체적 협력을 위한 관계자 면담을 진행했다.

인구 184만명의 라트비아는 역사적 배경을 비롯해 우수한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유사한 유럽 국가다.

특히 라트비아는 IT분야 선진국가로, 5G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도인 리가시의 스마트시티 조성 등 혁신적인 디지털 사업을 전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라트비아와 바이오, 스마트시티, 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등 인천형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 G-타워에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한 인천형 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민관 협력 스타트업파크 등 고도화된 사업 모델을 보유해 다양한 분야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앞서 올해 5월에는 마틴시 대표가 방인해 교류 협력을 약속한데 이어 이번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장의 방문으로 양 도시간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전망이다.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은 라트비아의 무역, 투자, 수출 진흥, 관광홍보 업무 등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한국사무소는 2020년 서울에 개소했다.

라트비아의 카스파르스 투자개발청장은 “우리나라는 바이오 및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있고, 인천의 차별화된 기술을 벤치마킹하는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하게 되면 양 도시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은 “스마트시티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의 교류협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 인천과 리가시의 우호증진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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