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인천경제 이렇게 가꾸어 주십시오, 민선8기 인천시장 후보에게 드리는 정책 제안' 기자회견에서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인천상의)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6.1지방선거에 발맞춰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16일 차기 인천시장에 '인천경제 이렇게 가꾸어 주십시오'라는 정책 제안을 했다.

이번 정책 제안에는 인천 기업 130개사가 참여했으며 4개 분야, 12개 안으로 구성됐다.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은 “인천은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그 이면에는 보완하고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며 "이번 제안이 정책에 반영돼 지역 기업인들이 경영 의욕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 제안은 노후산단 재생, 뿌리산업・소부장 산업 육성, 스마트 제조혁신, 제조업 디지털 전환, 송도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정책자금 지원 규모 확대, R&D・기술개발・특허・인증・산업디자인 지원 확대 등이다.

또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착공, 원도심 재생 및 도시 균형발전, 인천대로 지하화, 경인전철 지하화,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 인천경제자유구역 역차별 해소,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전면 재개정 등도 담겼다.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이 같은 제안을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를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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