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역 항공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8일 인천경제청, 인천테크노파크, 공항공사 간 항공산업 분야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인천지역 실증자원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종합지원공간이다.

현재 80여개의 혁신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앞으로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천스타트업파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 및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기술 실증 및 검증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협력분야는 △공항 수요기술 발굴 및 협력 파트너 프로그램 운영 △인천공항 테크마켓 및 인천스타트업파크 프로그램 연계 지원 △스타트업, 중소기업 현장실증 지원 △스타트업,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이다.

공항공사는 우선 공항에 필요한 수요기술을 발굴하고 공모를 통해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선정되면, 공항 인프라를 활용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여 신기술 실증 및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트업은 보유 기술에 대한 검증 뿐 아니라 필요한 기술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고, 공사는 앞으로 공항에 필요한 4차 혁명 기술을 사전 검증함으로써 기술도입 및 지능형 공항운영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기술협력, 판로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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