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 전경. (사진=인천시)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지역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로 가천대학교 길병원이 선정됐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인천지역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에 가천대 길병원이 선정됐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법 개정으로 맞춤형 지역 환경보건정책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환경부에서 확대・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시가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설치지역으로 선정됐고, 올해 1월 환경부 공고 및 심사를 통해 가천대 길병원을 지역 환경보건센터 운영사업자로 선정했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총 사업비 30억원(국비 15억원, 시비 15억원)으로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운영된다.

센터는 인천시 환경보건정책 수립 지원, 환경보건 취약 지역에 대한 노출 및 건강 모니터링, 환경보건 거버넌스 구축 및 포럼 운영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를 활용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운영을 통해 시는 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발전시설 등 환경오염에 취약한 지역의 환경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특별시에 걸맞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환경보건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시 환경보건센터 운영을 통해 다양한 환경오염원이 산재된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환경보건정책을 추진해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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