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덕적면 능동해변에서 주민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옹진군)

[한국뉴스 박평순 기자] 인천 옹진군 덕적면사무소 및 주민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1일 능동해변 자갈마당에서 약 5톤의 해안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능동해변 자갈마당은 크고 작은 자갈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주변의 기암괴석과 서해 최대규모의 갈대군락지와 함께 ‘서해안의 해금강’으로 불린다.

자연생태학적 가치와 천혜의 자연 경관을 품고 있는 해변이나 덕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바다에서 떠밀려온 각종 해안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날 청소행사에는 면사무소 및 유관기관을 비롯한 덕적면 북리 주민 등 약 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스티로폼, 페트병, 폐그물 등을 집중 수거했다.

홍군식 덕적면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 조성을 위해 능동해변 자갈마당 해안쓰레기 청소 행사를 매월 지속적으로 실시 예정이며 청소인력 및 장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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