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용현중-용현여중 사잇길인 인천용현남초 휘파람길이 개선사업을 마쳐 도성훈 교육감과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시찰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 미추홀구에 소재한 인천용현남초의 통학로가 확 달라졌다.

24일 인천남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미추홀구 용현5동에 위치한 인천용현남초, 인항고, 용현중, 용현여중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인천용현남초 통학로 개선공사’가 최근 완료됐다.

지난 1986년 설치된 용현중-용현여중 사잇길(인천용현남초 휘파람길) 이동 통로는 폭이 1.8m에 불과해 인천용현남초, 인항고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는 최대 1500명 이상의 학생 및 학부모의 이용으로 매우 혼잡한 상태였다.

특히 우천 시 우산을 들고 양방향 통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혼잡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용현여자중학교의 협조를 받아 폭 2.2m(전체 폭 4.0m)를 추가 확보하고 우수관로 추가 설치(120m), 디자인형울타리 신규 설치(124m), 통학로 옆 학교 숲 이전 설치, 태양광 보도블록(12개소)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미추홀구청도 수목형 가로등의 이전 및 신규 설치(7개소) 및 방범용 CCTV 이전 설치 등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공사에 도움을 준 인천시의회 및 학교 등 관계 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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