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중국 웨이하이시와 인천시가 온라인을 통해 로봇산업의 육성과 교류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인천시는 지난 28일 중국 웨이하이시와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의 일환으로 미래전략 산업인 로봇산업의 육성과 교류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로봇분야로 국외 도시와 시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도시는 로봇산업의 상호 발전과 상생을 위해 양 국가(도시)간 로봇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협력사업 추진, 로봇분야 상담회, 포럼 등 기업 교류와 협력활동, 로봇 미래 신기술 공동 연구개발 등을 약속했다.

또 로봇대회, 캠프, 인력양성 등 로봇산업 저변확대, 로봇기반 인공지능(AI), 모빌리티, 5G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 추진을 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같은 날 중국 웨이하이시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4회 한중FTA 지방협력 공동위원회’개최를 계기로 인천시에 로봇분야 협력을 제안하면서 행사 일정에 포함해 진행 됐으며, 양 도시 바이오 산업, 경제통상 분야 등 관계자들이 영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웨이하이시는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인천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기술발전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적으로 로봇이 주목받는 가운데, 오늘 협약이 양 국가의 로봇산업 발전에 기폭제 역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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