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덕적남로 15 일원에 위치한 덕적고등학교. (사진=시교육청)

[한국뉴스 박평순 기자]    학생수가 날로 줄고 있는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에 학교운동부 야구부 창단이 승인됐다.

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는 옹진군 덕적면 덕적남로에 위치한 덕적고등학교 학교운동부 야구부 창단 승인을 심사한 결과, 창단을 이날 승인했다.

총 학생 수가 14명까지 감소해 폐교 위기에 처한 덕적고는 지난해 6월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야구부 창단을 추진해왔다.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인천시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 및 보완을 통해 창단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창단 준비 시작 1년여 만에 창단이 승인됐다.

덕적고 야구부 창단은 섬마을 학교의 어려움을 해결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이번 창단 승인을 통해 덕적고의 학생수 확보와 낙후된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및 학교체육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야구부 창단을 통해 덕적고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우는 학교체육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창단 및 운영에 있어서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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