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연계산업 활성화를 위한 송도 ‘글로벌 그린 컴플렉스’ 옛 조감도. (사진=인천시)
GCF 연계산업 활성화를 위한 송도 ‘글로벌 그린 컴플렉스’ 옛 조감도. (사진=인천시)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인천시가 기획재정부에 송도국제도시 GCF 컴플랙스(Complex) 건립 등 국비 1936억 지원 등을 요청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기재부 제2차관이 주재하는 지역별 예산협의회에서 시는 안도걸 2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주요 현안인 GCF 컴플랙스 건립, 백령공항 건설사업 등에 대한 지원 요청했다.

지역별 예산협의회는 기재부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예산안 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별 순회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 인천시는 2022년 국비사업 5건에 대한 1936억 원 지원과 2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등 총 7건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관련사업인 GCF 컴플랙스 건립 6억 원과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신속 추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병원선 대체 건조 등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사업 4건, 총 1930억 원 규모다.

여기에 백령공항 건설과 인천바이오 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2건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을 건의했다.

시는 정부안 확정 시까지 지역현안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2022년 국비 확보 목표액 5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시가 기획재정부에 건의한 사업은 지역경제의 스마트화와 저탄소 경제기반으로의 전환, 시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역의료체계 구축, 지역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교통난 완화 등 지방과 중앙정부가 상생 가능한 사업으로 기재부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