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파랑로 105 일원에 위치한 청라BRT통합차고지 좌우측에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돼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한국뉴스 박평순 기자]   연간 10만6천㎾ 전력생산이 가능한 태광양 설비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간선급행버스(BRT) 통합차고지에 들어섰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서구 파랑로 105 일원에 위치한 청라BRT통합차고지에 최근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돼 본격 전기 생산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1억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다. 

차고지 관리동 및 제 1·2정비동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80.58㎾ 규모로 연간 10만6천㎾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매년 약1천4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온실가스 47.5톤을 저감하고 30년생 소나무 7천200그루의 식재 효과를 낼 수 있는 규모로 분석됐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인천'에도 총 140㎾ 규모의 태양광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주택 90가구에 대해 태양광 270㎾ 규모의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34만8천㎾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세대 당 월 5만원에서 1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앞으로 공공사업 뿐 아니라 민간에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 추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친환경 글로벌 도시로 조성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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