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불편 일부 해소될 듯
[한국뉴스 박평순 기자] 지난 7년간 개통되지 않아 교통 불편을 야기한 인천 영종하늘도시 해찬나래지하차도에 대해 임시도로를 개설하기로 최종 결정이 났다.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3년 영종하늘도시 하늘대로를 개설한 후 7년 동안 해찬나래지하차도~제3연륙교 시점부를 개통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교통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인천경제청, LH, 인천시설관리공단, 중구청 등 관계자들이 지난 2월부터 협의를 벌인 결과, 제3연륙교 시점부 인근 공원 부지를 활용해 길이 480m, 폭 8m 2차로 규모의 임시도로를 개설하기로 관계기관 간 합의가 최근 도출됐다.
임시도로가 오는 10월에 착공해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5억 원이다.
그동안 주민들이 해찬나래지하차도를 경유해 인천대교 방향으로 진출하면, 차량 지체로 출퇴근 시 30분 이상 걸리는 등 교통불편이 컸다.
주민들은 현재 도로는 개설됐으나 미개통 상태인 길이 1.75㎞, 왕복 8차선 규모의 하늘대로를 개통하고, 서둘러 교통 불편을 해소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에 나선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평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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