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설립된 인천 강화 경인북부수협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전경. (사진=인천시)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강화 외포리에 대규모 수산물 유통센터가 국비 지원을 받아 건립돼 문을 열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강화 지역 어업인들이 어획한 수산물을 유통·판매하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isheries Products Processing &Marketing Center)’가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유통센터는 강화군의 특산품인 새우젓 등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 유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3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 된 후 2년 4개월 만에 완공돼 오픈했다.

이번에 건립된 유통센터는 국비 포함 총 77억5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2061㎡,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HACCP 가공시설, 신선·저온유통을 위한 냉동창고시설이 마련됐고, 2층에는 사무실과 기타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 유통센터는 산지에서 어업인들이 어획한 수산물을 수집·가공·보관·냉동·판매할 수 있는 현대식 복합시설을 갖췄다.

이를 통해 유통단계를 줄이고 수협의 계통출하로 수산물 가격의 안정화 및 저렴한 수산물 직거래로 인천시민과 수도권의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유통단계 간소화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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