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보전사업 대상지 위치도. (사진=인천시)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인천지역 연안 침식을 예방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71억 원 규모의 연안정비사업이 올해부터 시작된다.

4일 인천시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총 3억3600만 원의 예산을 반영해 중구 하나개지구, 강화군 동막지구, 옹진군 대이작 큰풀안·작은풀안 해안1지구에 모래채움 사업(양빈) 등을 실시한다.

시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안정비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은 훼손된 연안을 정비하는 연안보전사업과 연안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친수 공간 조성사업을 담고 있다.

10년마다 해양수산부가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제3차 계획은 2020~2029년에 해당된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4개 지구 5개 사업이 반영됐으며, 2024년까지 총사업비 71억 원(국비 46억 원, 시비 12억5000만 원, 군·구비 12억5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강화군 동막지구는 연안보전사업(양빈 등)과 친수공간조성사업(친수공원, 해안산책로 등)이 포함됐다.

손병득 시 해양친수과장은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연안을 침식으로부터 보호하고, 훼손된 연안을 정비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연안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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