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대체 공모 설명회에 41개 기초지자체 참석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9일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폐기물 대체 매립지 공모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매립지공사는 서울시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수도권매립지 대체 후보지 공모의 응모 조건과 각종 지원책 등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서울 21곳, 경기도 14곳, 인천시 6곳 등 수도권에서 41개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이달 14일부터 올해 4월 14일까지 대체매립지 입지 후보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매립지공사는 이들 기관으로부터 공모 관련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매립지공사는 대체매립지 대상 지역에 주는 지원금 규모가 장기적으로 총 3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지원규모(3조3천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공사는 전했다.

한편, 이번 대체매립지 공모는 인천시 서구에 있는 현 수도권매립지 사용이 2025년 중단이 예고되며, 후속 매립지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