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한국뉴스=김향훈기자] 인천 강화군은 주민 건강 보호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전년대비 2억7천여만 원이 증액된 6억1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주택 및 창고 등 172동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주택의 경우 1가구당 최대 344만 원, 비주택의 경우 최대 172만 원을 지원하며, 초과비용은 소유자가 부담한다.

지난해에는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붕 재설치 비용을 지원했지만, 올해에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사업량(172동)을 초과할 경우 슬레이트의 노후도, 소득수준, 다자녀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지붕은 인체에 유해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군민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슬레이트 지붕의 철거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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